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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실화)
연 등록일 : 2021-03-01
말로만 듣던 인신매매를 제 동생이 겪을뻔했습니다.
주변에서 애기만 듣고 나와는 먼 애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주변에서 그런일이 일어나니깐 너무 무서워서 여러분도 조심하시라고
글을 씀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실화임을 강조 합니다.
2월달에 겪은 내용 입니다.
저녁 8시가 넘도록 왠일인지 동생이 들어오지를 않았습니다.
항상 저녁6시면 아니 늦어도 저녁 7시면 들어 오던 앤데...
그날따라 너무 늦는다 싶었습니다.
근데 전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컴퓨터만 했습니다.
저녁9시 동생이 들어왔습니다.
숨이차보였고 말을 한마디도 안하는 것이였습니다.
이상하게 느낀 저는 동생과 애기를했습니다.
너 왜이렇게 늦었어?
운동하러 갔다왔어..
어디?
종합운동장에..
여태까지 거기 갔다온거야?
누나...나 인신매매 당할뻔했어
뭐..!?말해봐
종합운동장에서 집까지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봉고차가 내옆에 선거야
그때 직감적으로 이건아니다 싶어서 바로 튀었어 근데 봉고 차에서 사람 한명이
내리더니 날 쫒아와 근데 나 달리기 완전 빠르잖아 그래서 죽으라 뛰었더니 안쫒아
오더라고 근데 봉고차가 날 쫒아 오더러고
야 그럼 건물안으로 들어가던지 해서 따돌려야지!
누나 웃대못봤어? 아파트나 건물 같은데에서 미리 대기까고있데잖아
그래서 건물주변엔 안가고 계속직진했어
야 너보다 봉고차가 더 빠른데 안잡혔어?
누나 바보야? 말이 직진이지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면서 쭉갔지
원형육교나와서 올라가는척하다가 아래로 뛰어 내렸어 따돌리고
편의점으로 들어갔어
그래서?
편의점 앞에서 봉고차가 스더니 아저씨 한명이 내렸는데 편의점엔
안들어오고 날보면서 니눈깔 니심장 니콩팥 등등 두손가락으로 제스처를
취하더니 웃는거야 나 계속 편의점에 있었는데 계속 내가 나오길 기다리는거야
헐..
근데 편의점 알바생이 눈치를까서 라면옴기는척 하다가 스쳐지나가면서
"저기 뒤에 창고있는데 그뒷문으로 빠져나가세요"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이것저것 만지는척 하다가 뒷문으로 집까지 달려왔어
동생이 인신매매 겪은거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따돌린것도 정말 대단하구요
만약 내가 그런 상황이였다면 잡혀갔을것갔아요
여러분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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