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 꿈이 잘 맞진 않지만 오늘 무서운 꿈을 꿨어요..ㅠㅠ

남편이랑 아파트 계단 같은 곳을 막 내려가고 있었어요..밖으로 통하는 문이 있어서 나가려고

남편이 문을 열었는데 여자머리카락 같은 게 보이는거예요..남편이 먼저 그걸 보고 빨리 오라고 했어요..

저는 워낙 겁이 많아서 "그게 뭔데?"라고 물어보니 남편이 "몰라서 물어?"하는거예요..

알고보니 여자의 축 늘어진 머리카락이였어요..

너무 무서워서 못간다고 했어요..그랬더니 남편이 이길 아니면 멀리 돌아가야된다고 빨리 오라고 하는거예요..

싫다고 막 그랬더니 남편이 "그럼 다른데로 돌아가자"하면서 다른길로 돌아가려는데 너무 많이 돌아가는 길이라

안되겠던지 자기가 시체를 못보게 잡고 있을테니 빨리 지나가라면서 목매단 여자시체를 내려주는 거예요

누구냐고 아는 사람이냐고 그랬더니 "뒷집 할아버지 딸이라고 할아버지 너무 불쌍하다는 거예요"

무서워서 막 지나가려다가 무슨 용기가 났는지 시체를 보면서 제가 묵념을 했어요..ㅠㅠ

네이버에 쳐보니깐 길몽이라고 그러던데..꿈 해몽 잘하시는 분들 부탁좀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