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 무당집 같은거 진짜 안믿더라구 근데

이상하게 그쪽으로 해박해 ㅎㅎㅎ

그래서 물어봤더니

옛날에 같은 마을에 살던 한 무당이 있었는데 할머니가 그분한테 자주 찾아갔었는데 엄마를 자주 대리고 다니셨대

한마디로 들은 풍월이 많으심ㅋㅋ

근데 그분이 무형문화재로 등록되신분이셨대.

남원에 그런 분이 계셨군..ㅋ

요즘 툭하면 굿하는 사이비수준의 무당들하고 달리 진짜 몇개 일화만 들어봐도 쩔드라..

우리집하고 직접 연관된 이야기로는.

우리 할머니가 아들 낳으려고 그 노력을 다했는데

울엄마가 둘째고 셋째 이모까지 낳았을때 아들 언제쯤 낳을지 물어보러갔더니

딸을 다섯 채우랰ㅋㅋㅋ할머니 겁나 화내면서 나왔는데 넷째이모까지 낳고 다시 찾아갔더니

왜 다섯 안채웠는데 왜왔냐!! 이래서 또 화내면서 나오셨음..

그래서 우리 이모 5명 그러고 낳은 6째7째..남자 삼촌이 연달아 태어남

또 소소한 이야기지만

지금 50대쯤 가까이 되신 분들은 아실거야

그분들이 20대 취업할쯔음에는 공무원은 사람들이 그닥 선호하지 않는 직업이었대

안정적이긴 하지만 그떄는 걍 자영업하는게 더 돈을 많이 벌었다나??

고등학교 시절에 할머니 따라 가서 들은말이 배우자도 엄마도 둘다 공무원할꺼라고

우리엄마도 상고를 다녔어

회사 경리직같은거 하려구.

근데 어떻게 어떻게 우연이 닿아서 엄마는 학교 근무 지금까지 행정실에서 근무하시구

아빠도 코레일다니심^^지금은 회사됬지만 몇년전까지만해도 철도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었지

기억나는 일화는 이게 끝이당;;

내가 하고싶은 말은 여기서부터야 ㅎㅎ

그분은 함부로 굿도 안하셨대

툭하면 무슨 달램굿을 해야한다는건 다 뻥이라고

뭐였지 툭하면 선무당들이 귀신을 달래야 한다고 하는 어떤 달램굿..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런건 짜가래. 효과 음씀

한마디로 무당 배불려주고 돈날아가는 굿이래요

막 조상신이 내렸다는건 옛날 이야기처럼 좋은 조상신이 아니라 보통 자손에게 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