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나에겐 문화컬쳐 였어...

전 20대 중반이 되어 감에도 불구하고 술을 전혀 마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술 이름도 잘 모르구요..
한번은 보드카 grey goose 를 blue geese 라 자신있게 말해서 웃음거리가 된 적도 있죠..ㅡ.ㅡㅋㅋ
티비 광고와 슈퍼마켓 오다가다 본 기억으로 이름이 "(색깔) 거위" 인 건 알았거든요.
그때 전 레이블은 파랗고 또 거위가 여러마리가 그려져 있으니 당연히 "blue geese" 겠다 라고 나름 생각했었죠.
덕분에 두고두고 놀림감이 됐지만..ㅎㅎ
근데 방금 또 저의 술 이름에 대한 무지함이 드러났네요.
밑에 술과 모니터가 찍힌 사진들을 보다가 술 병의 레이블을 봤는데 ballentine's 이더라구요.
읽어보니 발렌타인.. 또 확인하기 위해서 구글로 검색해보니 사람들이 흔히들 말하는 발렌타인 술 이였네요.
전 여태까지 valentine's 인 줄 알았거든요.ㅋㅋ
발렌타인 17년산 뭐시기 하면 valentine's 17 year old 인 줄 알았는데 ballentine's 라니..ㄷㄷ
혹시 저만 여태 몰랐던 건가요??
문화 컬쳐네요 저에겐..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