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투잡으로 새벽타임 택배 알바를 함.

양산 물류센터에서 일함.

4시간에 3만원임 시급 겁나 짬

택배의 위엄이란 예를 들어 10일날 신규인원이 40명이면 11일날 10일날 왔던40명중

다시온 사람이 5명정도만 될정도로 빡심.

착각들 하시는게 택배를 휙휙 던진다고 하는데 안그럼

진짜 무거운거만 무릎 조금 아래높이에서 툭 내려놓지 나머지는

고이 들어서 각 지역구별 분류쪽에 고이 모셔둠

이때는 핸드카 라고 하는 손잡이와 바퀴달린 손지게 같은걸 이용함

진짜 던지는건 서류들이나 휙휙 던짐

그러니 괜히 던진다 뭐다 라고 생각하셔서 오해 하시지마시길

대부분 박스가 찌그러 지거나 뜯어진 경우는

초짜들이[신규 인원들] 실수로  가볍거나 속이 많이 빈 박스위에 겁나 무거운것 올려놔서 짜부되거나

터져 나가는 경우임 하차하다가 무거운 물건에 깔리는 경우도있음

초짜들은 작으면 가벼운줄 아는데 가끔 훼이크 쓰는 물건들이 있음

예를들면 손바닥만한 박스에 포장되어 있어서 오 가볍겠다하고 들었다간 허리나감

그거 통철임 속이 꽉꽉 통구리가 들어가 있을때도있음 나는 교회도 안다니는데 오주여 라는 소리가

절로나옴 보통 박스에 테이프 로 뺑뺑 감아두면 거의다 통철임.

분명한건 물류센터에서 분류중 파손되는 경우는 전체 물건의 0.1% 정도임.

보통 박스만 터저나가면 거기서 바로 다른박스로 재포장하거나 좀뜯더진건 거기서 다시붙임

왜 택배 받으신분 중에 택배회사 테이프 가 붙여저있는걸 받으셨으면 그건 박스가 터져나가서

물류센터에서 재포장한거임

그리고 내용물이 파손된경우는 운송기사 이름과 차번호 적고 반송 보냄

그러니 택배 던진다고 생각 안하셨음 좋겠음 우리는 하나하나 고객을위한 마음으로 소중히 다룸

진짜 조심하셔야될건 케잌 임

보통 꽃+케잌이나  그냥 케잌 만 배송 보내시는 분들이있음 물론이건 파손 주의라

미리 하차해두고 제일마지막에 분류시킴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님

분류중 지게차 수십대가 드리프트를 하고 다니기 때문에 매연이 엄청 심함

얼마나 심하냐면 흰마스크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일끝나고 그 마스크 벗으면 시커먼 콧물이랑 먼지가

나오고 얼굴고 완전 시커매짐. 손도 장난 아니고 비누로 아무리 씻어도 손톱 까만게 안빠짐.

이쯤되면 눈치 빠른 분들은 파악 하실꺼임

케잌을 안전한 곳에 빼놓더라도 거기가 지게차 수십대가 다니는 곳이기때문에

매연이 겁나 심함 더더욱이 케잌 같은경우는 완전밀봉 포장이 아니라

박스안에 비닐로 한번 덮어둔 포장임 그러니 그매연이 어디로 가곘음??

아물론 모르고 먹으면 맛남 알고먹음 쉣떠 뻑!!!!!!!!!!!1

그래서난 절대 인터넷에서 케잌 같은거 주문안함.

팁을 조금더 드리자면

택배 받고서 택배상자에 해당회사 택배 테이프가 보이면 받으신 물품 꼼곰히 잘 살펴 보셔야됨

그리고 자그마한 물건은 뽁뽁이로 꼭 감아주셔야 파손이 예방됨

실수로 밞히거나 무거운 물건에 자주깔림

특히! 전자제품 이나 물에 민감한 물건은 비오는날 절대 보내면 안됨.

비오는날 인원을 많이 동원한다고해도 물품판이 젖기 때문에 박스도 당연히 젖음

고로 비오는날 전자제품&컴터부품&기타 물에 예민한 제품  안보내시는게좋음

우리도 최대한 빨리 한다고 하지만 인간이 하는지라 한계가있음 비오는날 위험하기도하고

파손좀 많이 일어남 하차하다가 차에서 떨어지는 분들도 많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고객님의 물품을 항상 내가 쓴다고 생각하고 소중이 분류하니

던지네 마네 이런생각 안해주셨음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