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긍정의 힘이니, 긍정적으로 사니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 긍정적인 태도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앙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물론 한 편에서는 지나치게 긍정적인, 과도하게 낙관적인 자세에 대한 

경고도 나오긴 하지만요. 

긍정적인 자세는 물론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뭐든지 극단적이고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긍정이 긍정을 넘어 무책임과 광기에 가까워지면 

그 긍정이 좌절되었을 때 그 사람이 받는 충격은 

훨씬 커서 사람이 굉장히 쉽게 무너지고 절망에 빠질 수 있다더군요. 

조울증 처럼... 

저는 긍정적인 모든 것을 경계하고 지켜보는 편이라 

비관적, 염세적인 태도에 가깝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이런 저의 자세를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하더군요. 

니가 그래서 안 된다는 식으로. 

글쎄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래서 안 된다' 는 말은  

그 좋다는 긍정적인 표현이 전혀 아닌데... 

모든 것을 잘 될거라고만 생각하는 것도 

모든 것이 안 될거라고만 생각하는 것도 건설적인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더 나쁜 것은 그렇다고 남을 깎아내리고 비하하는 태도입니다.